‘톤틴연금’이란? 노후준비를 위한 새로운 대안!

안녕하세요 인포넷입니다.
고령화 사회로 들어가고 있는 지금 은퇴 이후의 삶을 어떻게 준비하느냐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는데요. 국민연금제도가 있지만 그거로는 부족하기에 사적연금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톤틴연금’ 이란 제도를 2026년 부터 도입한다고 하는데 알아보겠습니다.

톤틴연금이란?

‘톤틴(Tontine)’은 17세기 이탈리아 출신의 로렌조 톤틴이라는 사람이 처음 제안한 연금제도입니다. 구조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여러 명이 함께 연금 상품에 가입해서 금액을 납입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오래산 사람에게 더 많은 연금 혜택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즉, 가입자 중에 누군가 먼저 계약을 해지하거나 사망하면 그 사람이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이 남아 있는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일반 연금보다 생존자 입장에서 더 높은 연금 수령액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왜 톤틴연금이 주목받고 있을까?

현재 우리나라의 사적 연금 적립률은 GDP 대비 약 28.5%로, 미국(134.4%)이나 영국(104.5%)에 비해 현저히 낮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민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사적 연금 상품의 개발을 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로 2026년부터 톤틴연금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톤틴형 연금의 가장 큰 특징은 연금 개시 전에 사망하거나 계약을 해지하면, 납입한 보험료보다 적은 금액이 지급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계약을 유지한 채 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일반적인 연금 상품에 비해 최대 38%까지 높은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오래 살수록 더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구조인 것이죠.




소비자 보호 장치도 함께 준비 중

톤틴연금은 구조상 생존자에게 이익이 집중되기 때문에, 반대로 보면 중간에 해지하거나 사망하는 경우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충분한 설명 의무, 판매자 자격 제한, 해피콜(사후 확인 전화) 등을 의무화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상품 출시를 목표로 제도와 장치를 정비 중입니다.




톤틴연금, 나에게 맞을까?

톤틴연금은 특히 평균 수명 이상으로 살 자신이 있거나, 장수 가족력이 있는 분들에게 유리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무조건 유리하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가입 전 상품 구조와 해지 시 불이익 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마무리

노후 준비는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을 넘어, 얼마나 오래, 안정적으로 소득을 유지할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톤틴연금은 ‘장수 리스크’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연금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출시될 상품에 관심을 두고, 자신의 노후설계에 어떤 방식이 가장 적합할지 미리 고민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상 인포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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