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포넷 입니다.
퇴직연금 DC나 IRP운용 하시는 분이라면 디폴트옵션이란 것을 지정해야 하는데요. 처음 듣는 생소한 용어라 어떻게 해야 하지? 고민이 되실 것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폴트옵션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많은 상품 중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 지 개인상황에 맞추어 알아보겠습니다.
디폴트 옵션이란?
용어정의 : 가만히 두어도 기본으로 설정되는 값
많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이 모아둔 퇴직금을 그냥 현금으로 통장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렇게 활용되지 않은 퇴직금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를 설정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즉 예전에는 투자되지 않고 현금으로 보관되던 자금을 자동으로 투자되게 하는 것 이지요.
왜 생겼을까?
많은 직장인들이 퇴직연금을 현금이나 낮은 수익의 예금으로 방치하여 퇴직 이후 노후자금이 부족한게 문제였는데요.
미국이나 영국, 호주 등 금융 선진국은 오래전 부터 이런 디폴트옵션을 적용하여 연8%이상의 수익율을 올려 노후자금으로 활용 한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2023년부터 제도화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디폴트옵션의 상품 구성
• TDF : 은퇴시점에 맞추어 자산이 자동으로 배분되는 펀드로 최근 인기가 많은 상품 중 하나인데요.
펀드 수수료가 비교적 높다는 게 단점이지만 연금에 신경쓸 수 없는 바쁜 직장인 이라면 좋은 선택입니다.
• 장기 투자 펀드 : 주식과 채권 혼합형으로 주식의 수익율과 채권의 안정성의 조합으로 장기 투자에 좋습니다.
• MMF : 단기 금융상품으로 안전한 현금성 자산에 가깝습니다. (하루마다 이자를 주는 CMA와 비슷)
• 인프라 펀드 : 도로, 철도, 항만, 발전소 등 국가기반 시설에 투자하는 펀드로 안정적이고 장기투자에 적합합니다.
• 원리금 보장 상품 : 예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분께 어울립니다.
디폴트옵션 꼭 선택해야 하나?
꼭 선택하지 않아도 문제는 없으나..
디폴트옵션은 자동으로 지정되는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선택해야 운용이 시작 됩니다.
만약 디폴트옵션을 지정하지 않으면 계좌의 돈은 현금성 자산으로 남게 되는데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디폴트옵션을 지정해 놓으면 좋습니다.
투자에 관심있다면 직접 운용하는 것도..
투자에 관심 있다면 직접 운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시장평균 수익율을 가져다 주는 상장지수 ETF와 채권형 ETF정도면 괜찮을 것입니다.
조금만 공부하면 다양한 상품의 ETF를 만날 수 있는데요. 특히 증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보다 운용 수수료가 낮아 장기투자시 효율적입니다.
예) 적극적 투자자 : 미국나스닥100 ETF 70% + 미국나스닥채권혼합ETF 30%
중간 투자자 : 미국S&P500 ETF 70% + 미국S&P500채권혼합 ETF 30%
더 안전한 : 미국S&P500채권혼합 ETF 100% → 주식30% + 채권70%로 구성됨
결론 : 내 상황에 맞게 선택하자
• 직접투자에 관심이 있고 ETF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한다면 직접투자를 하면 되고
• 일이 바쁘고 관리하기 힘들면 디폴트옵션(TDF 등)선택 후 자동운용에 맡겨두면 좋고
• 잘 모르겠고 불안하다면 디폴트옵션 선택을 뒤로 미루고 이후에 판단하면 됩니다.
이렇게 디폴트옵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개인성향과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되는데요. 앞서 설명했듯이 모르겠다 하면 나중에 해도 되고 아니면 자동으로 투자하게 하는 펀드를 선택하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 디폴트옵션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가 되셨으면 좋겠고, 노후를 위한 중요한 자금이니 다시 한번 공부해보시고 알맞은 선택 하셨으면 하네요
이상 인포넷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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